영성훈련 새바람 … 영적 재충전 본격화

바나바훈련원(원장 이강천 목사)이 신관 캠퍼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양질의 영성훈련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영성훈련원으로 자리 잡은 바나바훈련원은 지난 4월 17일 신관 입당 및 이강천 목사의 ‘바나바 행전’ 출판 감사예배를 갖고 제2기 사역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93년 한국교회의 본격적인 목회자 영성훈련 시대를 열었던 바나바훈련원은 그동안 옛 금계초등학교 교실에서 영성훈련을 해오다가 이번에 현대식 건물로 신관 훈련원을 건립했다.

이번에 완공된 신관은 연면적 2084㎡(약 600평)에 3층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대강당과 소강당, 자료실과 강의실, 기도실,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훈련 공간부족으로 비교적 소규모 훈련을 해왔던 바나바 훈련원은 이번 신관 신축으로 보다 다양한 양질의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목회자 중심의 훈련에서 청소년과 청년·교사 등 평신도 영성훈련도 병행하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다.

실제로 바나바훈련원은 그동안 시도해온 영성훈련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영성을 함양시키고 목회를 돕는 토탈 훈련소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원장 이강천 목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바나바 훈련원이 약 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훈련원 신관까지 건축하게 되었다”면서 “성령의 인도에 따라 훈련 사역을 확대하고 한국교회의 영적 활력소를 주는 훈련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관입당예배 및 출판감사예배는 바나바훈련 수료생과 후원자, 축하객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나바훈련원 총무 김정호 목사의 사회와 대구 봉산교회 박재규 목사의 기도, 이사장 송대웅 목사의 설교, 건축위원장 정연성 목사의 건축 경과보고와 이강천 원장의 입당기도에 이어 서평과 소감 등 출판기념식, 축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되었다.

송대웅 목사는 설교에서 “이삭이 르호봇에 머물지 않고 브엘세바로 올라갔던 것처럼 신관을 신축한 바나바훈련원은 보다 많은 주의 종을 세우고 훈련하는 곳으로 도약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강천 원장은 입당기도에서 “이곳에 들어오는 자마다 영혼이 소생하고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한국교회의 갱신과 세계 선교의 불꽃으로 타오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전 한남대 총장 이상윤 박사는 ‘바나바 행전’ 서평을 했으며, 송기식 목사(수원교회)와 박상영 목사(포항교회 원로), 박대훈 목사(청주 서문교회), 류순화 사모(선유도교회) 등이 “목회자의 회복과 한국교회의 변화를 이끄는 영성훈련원이 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강천 목사와 푸른초장 출판사는 ‘바나바 행전’의 인세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신관 건축 헌금으로 약정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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