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년, ‘금강산 희망축제’ 개최

▲ 한희년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행복한 금강산 희망축제’를 마련했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금강산에 올라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 이철신 목사, 이하 한희년)는 ‘제28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여 지난 4월 14~15일과 21~22일, 두 차례에 걸쳐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금강산 희망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210명과 한희년 소속 목회자, 봉사자 등 모두 43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본교단 은평교회(한태수 목사)를 비롯해 영락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제자교회,  서울나들목교회 등 한희년 소속 교회들이 부활절 헌금을 모아 마련했다.

봄꽃이 만연한 금강산에서의 1박 2일간의 여정에 나선 참가자들은 구룡폭포와 만물상 관광에 나섰다. 또 문화회관에서 북측 교예공연을 관람하고 해금강호텔에서 선상 세미나와 문화공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해금강에서는 감격스런 평화통일기도회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체 장애인들의 손을 잡아 조심스럽게 이끌었으며, 중증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에 태워 밀고 때로는 힘을 합쳐 들어 옮기며 아름다운 산행을 이어갔다.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방문한 곳곳의 풍경들과 북녘 사람들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한희년 상임대표 이철신 목사(영락교회)는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사랑 나눔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사회에 장애인을 향한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관심과 배려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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