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찾아 복음의 은혜 새겨

교단 교목단(단장 원광호 목사)은 지난 1월 18∼29일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을 경유하는 성지순례를 갖고 영성함양과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을 다졌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교목단 소속 목사와 가족, 학원 관계자 등 모두 28명이 참여했으며 이집트, 요르단 등 중동지역의 성지들을 방문하여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역사와 예수님의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성지순례의 일정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돼 그리스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마가 기념교회, 이집트 피라미드 및 스핑크스 등을 순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피라미드의 위용에 탄성을 내뱉으면서도 세상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하며 인간에는 하나님의 구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되새겼다.
또 이집트 고고학박물관을 방문한 후 수르광야, 신 광야, 르비딤 광야, 바란 광야를 지나 이스라엘에 입국했다. 21일 새벽에는 시내산 등정에 나서 정상에서 일출의 장관을 감상하며 찬양과 예배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시내산 하산 후 성캐더린 수도원을 방문, 성경 필사본 등을 구경했으며 다시 요르단으로 입국, 페트라, 해발 1000미터의 카락성, 모세가 죽은 느보산 등을 순례했다.
23일 요르단에서 다시 이스라엘로 이동해 고도 450미터의 천연요새인 맛사다를 케이블카를 타고 조망했으며 다윗의 은신처가 있던 엔게디, 엣세내파가 공동체를 이루던 쿰란지역을 돌아보았다.
참가자들은 또 사해, 여리고, 시험산, 나사렛, 갈릴리 북부의 골란고원, 헬몬산, 고라신, 거라사 등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갔으며 갈릴리 호수에서는 선상예배에서 드려진 헌금 전액을 김진산 목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갈멜산, 가이사랴, 예루살렘, 골고다, 감람산 등 성지를 둘러본 참가자들은 암스텔담을 경유하여 2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해단식을 갖고 성지순례를 통한 비전과 감동으로 맡겨진 사역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