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통일부장관, 교회협 방문통일부 김하중 장관이 지난 4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 총무 권오성 목사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권오성 총무는 김하중 통일부장관에게 인도주의적 대북지원과 경제협력, 민간 차원의 대북교류가 정치문제와 섞이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하중 장관은 권 총무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어느 정부도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갈 정부는 하나도 없다. 현 정부도 남북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다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만큼 지난 정권과 방법·속도 등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권이 바뀐 이상, 적응기와 조정기가 필요하다”면서 “북한을 끌어안아야 하겠지만 지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게 현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