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무형, 내면, 유함 강조한 성경적 신사고 제안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를 준비하고 참여하며 변화의 주역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성결교회의 모교회인 중앙교회를 담임하는 한기채 목사가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현실을 만든다’는 신념과 의지를 기초로 변화를 주역하기 위해 ‘삼중혁명의 영성’(두란노)을 통해 성경적 신사고를 제안한다.

한기채 목사가 제안하는 신사고는 ‘유형에서 무형으로’, ‘외면에서 내면으로’, ‘강함에서 유함으로’이다. 성서에는 엘리야에서 엘리사로 주도권이 이양되듯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한다. 한목사는 이를 토대로 우리 교회가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며, 외면에 주어졌던 관심을 내면으로 돌려 내면을 견고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외면적 삶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처럼 유연한 사고, 부드러움을 가진 관계성, 배려와 감성의 리더십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1부가 성경적 신사고로 제안하는 삼중혁명의 전체 개념을 개괄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면 2, 3, 4부는 각 패러다임의 내용을 하나씩 해설해 가고 있다. 한기채 목사는 성경적 신사고에 대한 일관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 엘리와 사무엘, 골리앗과 다윗의 이야기 등 성경말씀에 의거해 하나님의 뜻을 설명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변화에 끌려갈 것인가? 앞서갈 것인가?”를 묻고 “사고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당부한다. <한기채/두란노/331쪽/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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