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목부, 군목안수 행정조치 요청

군선교위원회(위원장 홍순영 목사)는 지난 1월 13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갖고 군선교를 위한 헌신과 지원을 다짐했다.

30여명의 회원이 모인 이날 예배는 총무 황영복 목사의 사회로 상임위원 김광선 목사, 부회장 김인배 장로의 인도로 각각 신년의 기원과 소원의 간구를 교독하고 상임위원 한영철 장로의 기도 후 위원장 홍순영 목사가 설교했다.

‘복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홍 목사는 “올해도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면 하나님이 우리 군선교위원회에 복을 채워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특별기도의 순서를 갖고 ‘나라와 위정자들’ ‘경제회복과 안정’ ‘교단과 전국교회’ ‘군선교와 군선교위원회’를 위해 부회장 이경우 장로, 추진위원장 배신도 장로, 부회장 유정옥 장로, 수석부회장 박순영 목사가 차례로 기도했다. 또 상임위원 최상철 목사의 인도로 인사를 나누고 상임위원장 문만필 목사와 참석자들이 신년의 결의를 교독했으며 명예회장 여성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지난 6월 교단 헌법의 일부 개정 후 법 적용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본 교단 군목 파송에도 문제가 노출되고 있어 군목부(부장 전을성 목사) 가 1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소위원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과거에는 군목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신대 대학원 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목사 안수를 시행했으나 개정헌법에는 군종목사를 ‘군복음화를 위하여 현역으로 군에서 사역하는 목사’로만 명기, 서울신대 대학원 등을 졸업해야만 안수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오는 2월 지방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기 위해 준비해온 군종장교 후보생은 현재 6명으로, 군목부는 헌법이 개정되기 전 군목시험에 합격한 군종장교 후보생은 구 헌법에 근거하여 경과조치(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총회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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