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간 유대 강화…시민위한 음악회․ 환경운동 등 앞장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신임 총회장 장자옥 목사
“복음의 능력으로 사회를 통합하고 치유하고 인천 복음화를 속히 이루는데 일조하는 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10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제49대 총회장으로 취임한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 사회적 통합 노력에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인천기독교연합회 창립 멤버로 인천지역 교계 연합사업에 오랫동안 몸담아온 장 목사는 “인기총은 지역사회와 각 종단과 교단간의 벽을 무너뜨려 대화하며 지역복음화와 내 고장 발전에 같이 의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신년 초부터 각 교단과 지방회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면서 몸을 낮추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복음의 힘으로 사회와 종단, 세대간의 갈등을 줄이고 치유하는 화해와 공존의 역할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게하는 능력이 있다”며 “겸손과 섬김으로 신불신, 군관민, 중대형교회와 개척교회, 기성세대와 N세대, 노사간의 갈등을 줄이고 화해의 물결이 흐리게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사회적 통합은 물론 인천성시화를 위해 각 교단과 각 구 기독교연합회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유대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인천성시화와 교회발전을 위해서는 인기총과 각 구 기독교연합회와의 유대강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모든 구와 모든 교회가 하나되게 하는 축제의 장이 되게 하고,  인천 시민들에게 구원과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대항 교역자 친선 체육대회 등 유대강화를 위한 행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목사는 이와 함께 인천의 개척교회 사모님들을 위한 세미나 및 위로잔치, 6.25 60주년 기념 연합새벽구국기도회, 교인과 대시민을 위한 음악회 등 신년도 사업 구상도 밝혔으며, 환경 살리기 통한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나무 한 그루 더 심기 사업을 비롯해 최근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자녀 더 낳기 운동, 다문화 가정을 위한 축제도 개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자옥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목회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인천시 남동구 기독교연합회 초대 회장, 인천터미널선교회 창립 대표회장, 경인 기독문인협회장, 인천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및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명작예화설교 등을 비롯해 20여권이 있으며, 국민일보를 비롯해 교계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교단에서는 인천남지방회장, 경인지역총회장, 교단 헌법전면개정위원, 신학교육정책위원장 등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교육위원장, 고시위원, 본지 편지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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