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 위상강화·세계화 등 주력”

“육군 군종병과장의 중책을 맡으면서 그 책임의 막중함을 느낍니다. 군종병과는 전승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기본에 철저한 군종, 미래를 준비하는 군종에 역점을 두고 섬기고자 합니다.”

지난 12월 3일 제33대 육군 군종병과장으로 취임한 홍은해 목사(사진)는 군종병과의 소명을 위한 노력과 책임을 다할 것을 밝히면서 군종병과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은해 목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 ‘진리·봉사·치유’를 군종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앙전력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장병들의 영적 목마름을 치유해 주는 희망의 군종병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또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확신 아래 영성지도 전문가, 군종행정 전문가, 자살예방 전문가, 전시군종활동 전문가 등 미래 국방환경에 적중한 정예 군종병과 건설에 힘을 모으겠다”며 “국내외 첨단 교육기회 확대, 해외파병 군종활동을 통한 병과의 위상강화, 전 세계 군종장교들과의 교류증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본 교단 군목단장도 맡고 있는 홍은해 목사는 지난 1983년 육군 군종장교로 임관해 3공수여단, 3기갑여단, 국통사, 항작사 군종과장, 육군본부교회 담임, 3군사령부 작전참모,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학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홍 목사의 육군 군종병과장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2월 27일 신덕교회에서 열렸으며 이날 군선교위원회 임원과 교회성도 등 이 홍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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