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회, 태안서 두번째 자원봉사 펼쳐

 

▲ 충주교회가 태안서 서해안기름유출 피해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해안 방제작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지방 충주교회(연영민 목사)는 지난 1월 29일 두 번째 방제작업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충주교회 봉사단은 이날 교역자와 청소년을 포함해 총 46명의 성도들이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교회를 출발,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신두리교회 인근으로 첫 자원봉사를 다녀온 바 있는 충주교회 성도들은 지속적인 봉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이번에 설 명절을 앞두고 두 번째 봉사를 펼친 것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의향리 해변에서 삽으로 땅을 파 헤치며 해변의 자갈 밑에 스며있는 기름찌꺼기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꼈다.”면서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연영민 목사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피해지역을 찾아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하는게 중요하다”면서 “3차 봉사단을 조직해 계속 방제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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