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영성회복·선교비전 고취…한기채 목사 강연

태국 한인선교사들이 지난 12월 21∼23일 태국 팟타야파크호텔에서 2009년도 수련회를 갖고 선교사명과 비전을 공유했다.
태국 한인선교사회(회장 신동운 선교사)가 주최한 이번 수련회에는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00여 가정 304명이 참석했으며 선교사들은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이상복 목사(벧엘교회)의 말씀으로 선교적 열정과 사명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중앙교회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수련회 기간 선교사 자녀(MK)들은 별도의 수련회를 갖고 구원의 확신, 비전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 강사로 참여한 한기채 목사는 고국을 떠나 선교사역에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격려하면서 영성의 회복과 선교비전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목사는 “선교사역의 열매가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그것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며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맡은 바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수련회 첫날에는 중앙교회 샤카팀이 몸찬양을 선보여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주었으며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음식을 나누고 그리스도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는 태국 한인선교사회의 연간 사업 중 가장 규모있고 의미가 있는 행사로, 강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교단을 초월, 동역자 된 선교사들과의 교제를 나누며 연합사역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태국 한인선교사회는 지난 1988년 선교사 친교회로 시작, 수년 전 선교사회로 바뀌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본 교단 오필환 선교사가, 2009년에는 신동운 선교사가 회장을 맡았다. 현재 240여 선교사 가정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