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선교사 고수덕 집사 파송

부산서지방 모리아교회(임명진 목사)는 지난 11월 29일 평신도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과 기도를 다짐했다.
이날 평신도선교사로 캄보디아에 파송된 고수덕 집사는 올해 62세로 평생을 목수 일에 종사하다 이번에 선교사로서 세계복음화의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환갑을 넘긴 고 집사가 선교사로 자원한 것은 지난해 11월 소천한 아내 고 이숙녀 집사의 유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숙녀 집사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임명진 목사와 남편 고수덕 집사에게 평소 폐지와 재활용품 수거 등으로 모은 2000만원을 해외교회 건축에 써달라고 유언했고 아내의 장례를 치른 고수덕 집사는 올해 초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통해 말씀에 큰 도전을 받아 캄보디아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9월에 캄보디아로 출국하여 프놈펜 소망의집에서 언어훈련 및 적응훈련을 받고 귀국한 고수덕 집사는 이번에 모리아교회 평신도선교사로 정식 파송을 받았다.
파송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고수덕 집사는 “가장 부족한 사람을 택하셔서 선교사라는 막중한 사역을 맡겨 주심을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평신도선교사라는 사명을 가지고 몸과 맘을 다해 평생을 헌신하겠다”고 선교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한편 고수덕 집사는 임명진 목사와 함께 12월 1일 캄보디아로 출국하여 고 이숙녀 집사의 유언으로 세워진 바라이 모리아교회 기공예배에 참석했으며 계속적으로 건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리아교회는 현재 해외에 12개의 교회를 건축했으며 2022년 교회창립 70주년까지 해외 100교회 설립을 목표로 선교사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