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하모니’ 울려퍼진 은혜의 밤

장애인들의 자활과 복지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찬양의 하모니가 겨울 밤을 수놓았다.  

주나임장애인선교회(이사장 이신일 장로)는 지난 12월 10일 서울 수유리교회에서 ‘장애인 쉼터 즐거운집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제6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6번째를 맞는 이번 자선음악회에도 찬양과 워십댄싱, 연주곡 등 다채로운 찬양의 순서가 이어졌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찬양으로 하나 됨을 느끼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다.  

첫 번째 무대는 CCM가수 하덕규 집사가 출연해 영롱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로 대표곡 ‘사랑일기’와 ‘가시나무’를 들려주며 음악회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주나임워십선교단은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기독무용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제갈인철 집사(길음교회)는 찬양 ‘성령이 오셨네’와 자작곡 ‘나는 봉천동에 산다’로 따뜻하고 정감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변수원 집사(춘천시온교회)는 ‘내가 너를 도우리라’와 크리스마스캐롤 ‘오 홀리 나잇’을 테너색소폰으로 연주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찬양의 맛을 느끼게 했다.

또 홀리워십선교단 단장 이화자 집사,  손은진 성도(한성교회)는 화려하고 세련된 무용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카리스선교무용단(만리현교회)은 다채로운 한국무용과 박진감 넘치는 북연주로 음악회의 재미를 더했다. 

젊은층으로 구성된 소리선교단(일산 밀알교회)도 ‘원스 어게인’ ‘우리 때문에’ 찬양에 맞춰 은혜스런 워십댄싱을 선보였으며 한우리교회 크로마하프선교단도 ‘나 약해있을 때에도’ ‘오 신실하신 주’를 연주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음악회를 마련한 이사장 이신일 장로는 “초겨울의 문턱에 따뜻하고 넉넉한 우리의 사랑이 모아져 장애인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자선음악회 참석자들과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주나임장애인선교회는 지난 1996년 4월 장애우 복지를 위한 선교단체로 출발,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역이 확대·발전되어 가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북지방회와 교단 101년차 총회에서 특수전도기관으로 승인되어 더욱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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