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일, 성서주일을 맞는다. 인류에게 주신 한없이 많은 하나님의 선물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며, 또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모두 구원을 받으라고 증언하시는 성령의 계시에 따라 기록된 성서뿐이므로 우리는 그 능력을 체험해야 한다.
성서에는 최첨단 과학이 말해주지 못하는 우주와 지구창조의 신비가 있고, 인류와 역사를 계획하시고 주장하시며 섭리하시고 심판하시는 창조주의 지혜와 능력과 공의와 사랑과 은혜가 파노라마처럼 수놓아져 있다. 따라서 영원한 삶의 지혜와 능력을 성서를 읽고 배우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자에게 성령이 역사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한다.
지난 2천년 동안 인류의 역사는 모두 변했지만, 조금도 변치 않고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서뿐이다. 지구상에 수많은 국가들이 세워지고 멸망했으며, 수많은 가르침과 이론이 한 때 득세하다 사라졌지만, 성서와 그 진리만은 조금도 변치 않고 지금도 살아 역사한다.
18세기 프랑스 인문주의자 볼테르가 “앞으로 50년 후, 성서는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고 호언장담했으나, 사라진 것은 그의 육체와 그가 살던 집이었다. 그가 죽은 후 50년 만에 그의 집이 성서를 보급하는 프랑스성서공회로 변한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성서는 단순한 세상의 책이 아니다. 지금도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따라서 성서는 책상에 꽂아두는 장서용이 아니라, 항시 손에 들고 읽어 말씀을 깨닫고 감동 받아 실천하고 생활해야 한다.
요즘 일부 신자들이 교회에 갈 때 성서를 집에 두고 빈손으로 가서, 예배드리는 것은 안 된다. 성서를 가슴에 안고 수시로 읽어 말씀의 힘과 생수를 흡수해야 한다. 이런 체험을 통해 성도는 승리하며, 교회는 바르게 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