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교회, 장로장립 임직식

인천중앙지방 선학교회(김양경 목사)는 지난 4월 13일에서 장로장립 등 임직식을 갖고 새로운 헌신과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번 임직식은 김양경 목사가 작년 간이식 수술을 받고 후 목회에 복귀한 후 첫 임직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선학교회 김양경 목사는 지난해 간암으로 판정받으면서 목회에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아들의 간 이식을 받는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을 되찾아 정상적인 목회활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목사는 목회에 대한 열정과 기도로 목회 일선에 복귀해 장로와 권사, 집사 안수 등 새로운 일꾼을 세워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양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직식에서는 이창배, 이선영, 한복희 씨가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이옥순, 문명희 정선호, 이금옥, 홍광순 씨가 권사로, 박규하 씨 안수 집사로 임직했다.

담임 목사가 없는 빈자리를 묵묵히 지켰던 이들 임직자 들은 남다른 헌신을 다짐했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긴 김양경 목사와 함께 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성취하겠다는 꿈도 가졌다.

이창배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통해 더욱 낮아져서 성도들을 섬기고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직식에서는 지방회장 이호근 목사가 ‘직분을 맡기신 목적’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부회장 김영진 목사가 예배의 기도를, 김사승 목사가 임직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또한 가종현, 이종운, 신재형 목사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조만 목사가 축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