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낭만이 있는 찬송

이 찬송은 마경일(1912~1987)목사가 골로새서 1:13~17을 근거로 1967년 작사한 것이다. 이 찬송에서는 참 생명이요 영원하신 그리스도와 그의 대속의 사역이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큰 선물임을 노래한다. 주님 얼굴의 밝은 광채는 우리들 인생에서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는 빛이 되시며 그 분을 우리들은 영원히 찬양 드린다는 내용의 찬송이다.

작사자는 주님께서는 민족과 역사의 주인이 되심을 고백하며 주를 찬양하는 찬송을 만들었다. 곡명 ‘밝은 광채’는 이 찬송의 전반적인 주제이다. 작곡가 김연준(1914-2008)은 200곡의 성가 작품을 작곡 했으며, 이중에는 ‘우리 주님의 손길’ 등 유명한 성가곡이 많다.

이 찬송은 1983년 통일찬송가를 편찬할 때 채택되어 실리게 되어 그동안 불렸으나 2006년 21세기찬송가를 편집할 때 노래하기 쉽도록 조를 낮추고 각 절의 선율 후반부를 가사에 맞게 리듬을 수정하였다. 이 찬송에는 작곡가가 표현하는 짙은 낭만이 깔려 있어 아름다우며 가사와 잘 맞는다. 시를 읽듯이 자연스럽게 음을 붙여 노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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