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제일, 80주년 기념 26번째 지교회

부평제일, 인천 부평세림병원 내에 교단 소속 병원교회가 설립되었다.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는 지난 4월 13일 인천시 창천동에 있는 부평세림병원 내에 세림병원교회(장기창 목사)를 26번째 지교회로 설립했다. 일반 병원 내에 교단 소속 교회가 설립된  것은 세림병원교회가 처음이다. 

그동안 세림병원 원목실을 통해 의료선교에 앞장서왔던 부평제일교회는 올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선교를 위해 병원 내에 독립된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김종웅 목사는 “그동안 세림병원 원목실은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희망과 사랑을 베풀어왔다”면서 “병상에 있는 환우들에게 보다 나은 영적위로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병원교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림병원교회가 설립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의료선교를 벌일 수 있게 되었으며, 환우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장기창 목사는 “원목실을 통한 의료선교는 한계가 있다”면서 “교회를 통해 병원선교 사역를 보다 알차고 체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온 부평제일교회는 지난 1983년부터 세림병원 원목실을 선교기관으로 삼아 어려운 환우를 돕고 위로하는 사역을 벌여왔으며, 최근까지 매달 300여만원의 선교비를 지원해 왔다. 이런 후원에 힘입어 세림병원 원목실은 무료병동을 운영하며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이 마음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독거노인 등에게 치료 혜택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부평세림병원교회의 설립예배는 인천동지방 부평동감찰장 박승손 목사의 사회와 부회장 김영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종웅 목사의 설교, 장기창 목사의 담임 취임, 전 총회장 강신찬 목사와 지방회교역자회장 이승원 목사의 권면과 축사, 전 지방회장 안창준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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