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 사격장 화재 참사로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하는 등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일본 관광객 축소와 이로 인해 회복되는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신종플루의 위기 속에서도 부산지역에는 일본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일본 내 여론이 부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지역 관광업계는 이런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고 이로 인해 최근 회복되고 있는 경제 상황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와 부산시 등은 사태 조기해결에 힘쓰고 있으며 동일 사격장 일제 점검, 안전 기준 강화 등의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의 신속한 대처는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 ‘소 읽고 외양간 고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답답함을 갖게 된다.
우리는 이번 화재 사건을 보며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우리 주변의 안전 점검에 힘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과거와 많이 나아졌지만 우리 주변에는 낙후된 시설로 인해 안전사고에 노출된 곳이 적지 않다. 교회와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책임소재의 불분명성 때문에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도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화재 위험에 노출된 곳을 점검하고 전열기구 관리 책임을 분명히 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화재소방시설을 점검하여야 한다. 화재와 같은 대형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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