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확산과 선교전략 논의

세계복음주의연맹(회장 김상복 목사, WEA) 국제이사회 및 국제지도자회의가 지난 11월 9∼1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됐다.
WEA는 천주교, WCC와 함께 꼽히는 세계 3대 기독교 기구로서 132개국 4억5천만 명의 전통적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대표하고 있다. 이번 국제이사회 및 지도자회의에는 WEA 회장 김상복 목사와 국제사무총장 제프 터니클립을 비롯 전 세계 대륙·지역별 연맹 회장 9명, 세 명의 변호사와 회계사 등 국제이사들이 모여 WEA의 사역 점검 및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WEA는 이번 회의에서 3개년 전략계획을 논의하고 중점사역으로 △리더십훈련원을 통한 국가별 연맹 강화 △글로벌파트너와 교회 네트워크 회원 확장 △복음주의자들의 일치와 연합 △WEA 실무 리더십 검토 및 평가 △WEA사역위원회의 사역과 대륙·국가별 연맹과의 긴밀한 협조 △복음주의신학 연구 △효율적 언론활용 전략구축 △지속적 재정능력과 유지 체제 구축 등을 채택했다.
WEA는 또 지난 5년간의 제프 터니클립 사무총장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그의 사역을 통해 WEA가 크게 발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향후 5년간 재임명할 것을 결의했다.
WEA는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WEA 제14회 총회 유치청원서를 접수하고 태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을 구성, 전체적인 연구와 검토를 하기로 하고 차기 국제이사회에 보고토록 했다.
한편 WEA 지도자들은 지난 9일 저녁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가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여했으며 12일에도 한기총 환영만찬에 참여해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교제를 나누었다.
WEA 지도자들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교회 및 정부지도자들을 만나 중국교회의 국제적 공헌을 협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