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텐시브 과정 등 지원 논의

모스크바성결신학교 후원이사회(이사장 김재곤 목사)는 지난 11월 3일 대천교회에서 회의를 갖고 신학교 현안과 중장기 발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내년 4월 신학교 인텐시브 봄학기 과정과 신학교 졸업식에 이사장 김재곤 목사와 박순영 목사가 참석하기로 했으며 내년 11월 인텐시브 가을학기에는 객원교수로 송천웅 목사, 이민재 목사, 이승갑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신학교 대지 및 건물 구입을 위한 준비기금 3000만원을 마련하기로 하고 각 교회의 형편을 감안하여 예산에 반영, 모금하기로 했다. 현재 세계경제 위기로 인해 러시아의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상태로, 신학교 부지 및 건물 매입이 적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는 또 우태복 학장이 요청한 신학교 지원금 월 20만원 증액의 건을 허락하고 내년 1월부터 조정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최성열 목사(성은교회)를 신임이사로 위촉하기로 하고, 현 이사들도 추가로 1명 이상씩을 영입하기로 했다.
한편 러시아정부가 지난 2006∼2007년 모스크바 지역의 종교교육기관에 대한 전체적인 감사를 실시한 결과, 21개의 신학교가 자격미비로 문을 닫거나 시정조치가 내려진 상태이다. 하지만 본 교단 모스크바성결신학교는 감사 결과 정관 부분만 지적받아 정관을 수정·보완하여 지난 5월 러시아 연방정부 교육성으로부터 재등록 결정을 받았다.
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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