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목회연구모임 월례 세미나
현대복음주의연구모임은 지난 4월 4일 서울신대 우석기념관에서 ‘초기 장로교의 역사신학교육’이란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연구모임에서는 박종현 박사(명지대)가 초기 장로교회의 신학 및 역사교육의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해 발제했다. 박 박사는 “장로교회의 역사신학 교육은 1913년 첫 교과서인 ‘교회사긔’가 나오면서 본격화 되었다”고 설명하고 “복음적 경향으로 기독교 역사를 근본적으로 선교사로 이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를 변화시킨 복음의 역사라는 관점으로 개신교 정통적 사고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박사는 “초기 장로교회의 신학교육은 사역자 양성 중심 교육이었기에 교리신학과 성서신학이 압도적으로 많아 교회사에 대한 교육이 비교적 약했다”고 지적했다. 교회사와 사상사를 분리하거나 한국교회사 교육이 훨씬 뒤에 이뤄진 점도 이같은 영향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