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료환경 개선 기대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사단법인 웰 인터내셔널(이사장 명노철)이 지난 10월 17일 캄보디아 쯔럭르싸이 마을에서 웰 아가페의원 기공식을 가졌다.

웰 아가페의원은 부귀흥산 한수환 대표가 선친인 한국의료계 원로 고 한격부 박사의 봉사와 나눔 정신을 기리고 캄보디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쾌척한 기부금으로 약 396m2 (120평)규모로 건축되며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기공식에서 명노철 이사장은 “웰 아가페의원이 캄보디아인들의 육체적 아픔을 덜어주고 질병을 치료해주며 어려운 삶의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장소가 되길 원한다”며 “어려운 캄보디아 땅이 희망의 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트뻥 군수는 “그 동안 쯔럭르싸이 주민들은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우동마을로 원정 진료를 받으러 가야했는데 웰 아가페의원을 건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한수환 대표님과 웰 인터내셔널의 헌신과 봉사로 이 땅은 기쁨이 넘치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공식은 웰 인터내셔널 임직원과 한수환 대표 부부, 기독교대한감리회 중구용산지방 방문단 20여명, 쿰풍스프도 경찰 대표, 트뻥군 경찰 대표,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공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개교 1주년을 맞은 평화초등학교 300여명의 아이들과 매직쇼 관람, 체육대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웰 인터내셔널은 국내외에서 고통 받는 이웃을 찾아가 사랑을 나누고 돌보기 위해 2005년 6월에 창립한 국제구호개발단체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2~3회씩 전쟁과 천재지변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서 긴급구호 및 단기의료봉사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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