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컨퍼런스 참석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성령컨퍼런스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데 참석여부를 중요한 평가 포인트의 하나라 여기기 때문이다. 본지의 보도는 1200명,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1500명이 적혀 있어 혼선도 있는 듯하다. 물론 행사 참석자들만큼 정확하게 숫자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1200명이나 1500명 언급한 내용에 대해 축소나 과대포장 등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이 있어 말은 해야 할 듯싶다.

본지는 평소보다 하루 빨리 월요일(26일) 신문 작업을 진행했고 화요일 점심 경 행사장에 신문을 배포했다. 당시 본지는 1200여명을 표기했다. 행사 참석 숫자를 기록할 때 행사 진행본부의 파악 숫자와 본지 기자의 파악 등이 종합되어 행사 인원이 나간다. 현장 담당기자에 따르면 개회예배 초기에는 500-600여명이 참석하였고 저녁집회 시점에 등록인원은 900여명이었으며 행사장의 좌석은 1000~1100여석으로 1000여명에서 1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다. 이 숫자와 행사장 주변의 총회본부 직원 등과 진행요원 등을 고려해 본지는 1200여명으로 표기했다.

물론 둘째 날 참석인원은 줄어들었다. 첫날 집회에 1100여명 참석한 인원은 둘째 날 오전 800여명 내로 줄어들었고 셋째 날 오전 신학세미나 4~500여명 등으로 줄어들었다. 첫날 참석한 사람들이 집에 가는 경우도 있었고 지방별 또는 동기별 등 나름의 일정을 진행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첫날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장세미나와 엑스포 참석을 위해 적지 않은 인원이 행사장에 방문했음 또한 목격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본다면 성령컨퍼런스 참석규모는 연인원 1500명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첫날을 기준으로 본 본지의 평가나 인터넷 등에서 이야기 하는 1500명은 크게 틀린 인원은 아니라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이야기해 볼 부분은 등록인원이다. 왜냐하면 모 신문 보도에 따르면 첫날 성령컨퍼런스 준비위원회가 전국지방회장단 부부를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등록인원을 1232명이라고 특정했기 때문이다. 그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누구의 말인지 모르지만 이 말이 ‘거짓’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내용을 보면 “이날 1232명이 등록했고, 관계자 등까지 포함해 1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했다”는 것이다.
만약 총회본부 직원이 그렇게 말했고 준비위원회 관계자가 지방회장단에게 그렇게 말한 것이라면 총회본부 직원이 거짓말한 것이요., 준비위원회 관계자가 그렇게 말한 것이라면 그 분이 지방회장단을 속인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고 욕하지 마시기 바란다. 1500여명 참석은 거짓이 아니며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본지에서도 총회 행사나 지방회 행사 보도의 경우 참석인원을 행사 진행본부 측의 요청 등 일정하게 실제 참여인원보다 부풀려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본지는 컨퍼런스나 세미나 '등록인원'은 잘 하지 않는다. 그것은 거짓말이 있을 수 없고 등록인원과 실제 참여인원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등록인원을 표기한 경우 정확하게 표현한다.  나중에 등록인원 보고가 해당 부서에 의해 이루어질 경우 본지가 결국 거짓말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등록 1232명’는 문제 있는 이야기다. 해당 보고가 이루어진 첫날의 등록인원이 신문사 파악으로 950명이 넘지 않았고 그런데도 1000여명도 아닌 '1232명'이라 특정해서 지방회장단 앞에서 보고했기 때문이다.

행사를 마친 현재 총회본부에 의해 등록인원은 1000명이 약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추후 행사보고서에 등록인원은 명확히 표현될 것이다. 전체 참석인원은 다소 ‘유도리’ 있겠지만 등록인원은 속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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