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성결운동 구원관과 완전성화론 주제로

서울신학대학교와 오엠에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회 카우만 기념강좌가 크리스 바운즈(Chris Bounds) 박사를 강사로 지난 10월 29, 30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존 토마스홀에서 열렸다.
오엠에스선교회 창립자로 성결교회 창립에 기여한 존 카우만 선교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카우만기념강좌는 매년 성결운동 관련 주제의 강좌로 올해는 ‘웨슬리언-성결운동 전통의 구원관과 완전성화론’을 주제로 미국 인드애나 웨슬리언대한 조직신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바운즈가 강연했다
바운즈 박사는 첫날 ‘웨슬리안-성결전통의 시각에서 본 구원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바운즈 박사는 우선 구원에 관한 4가지 주요 관점으로 펠라기우스주의, 반펠라기우스주의,반어거스틴주의, 어거스틴주의 등을, 다른 관점으로 연성 펠라기우스주의, 연성 반어거스틴주의, 연성어거스틴주의를 소개한 후 웨슬리언-성결전통의 구원관을 설명한다.
바운즈 박사는 “역사적으로 웨슬리언 성결전통은 단동설적인 극단, 즉 펠라기우스주의와 어거스틴주의에 분명히 반대했다”면서 “다양한 협력설적인 이해, 즉 연성 반펠라기우스주의, 반펠라기우스주의, 연성 반어거스틴주의, 반어거스틴주의 사이를 오갔다”고 정리한다.
“모든 웨슬리언-성결전통은 사람들이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현재의 삶에서 구원을 체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바운즈 박사는 “하나님께서 회개할 은혜를 주실 때, 하나님께서 믿을 은혜를 수여하실 때, 그 때에만 회심이 가능하며 모두에게 주어진 선행적 은총을 통하여,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협력하든지 아니면 그렇지 않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하실 때까지, 약속된 은혜의 수단에서 하나님을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게 웨슬리언-성결전통은 반어거스틴주의로, 은혜에 대하여 ‘하나님의 우선권에 강조점’을 두면서 “사람들이 회심할 때에 완전 성화될 때를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결정한다”고 덧붙인다.
한편 이번 강의에 이어 바운즈 박사는 3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웨슬리언-알미니언의 광의적 컨텍스트 안에서 웨슬리언-성결전통의 온전한 성화에 관한 가르침’을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