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선교센터, 2009 의료선교달 행사 다채

연세의료원(원장 박창일)이 11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의료선교 행사를 갖는다.

기독교 창립정신을 돌아보고 의료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1월을 ‘의료선교의 달’로 지키고 있는 연세의료원은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라는 주제로 3일 의료선교의 달 선포식과 교직원 찬양경연대회를 시작으로 한달동안 의료선교 축제를 벌인다.

특히 몽골 등 해외에 병원을 세우고, 의료인 양성에 힘써왔던 연세의료원은 ‘연세친선병원의 발전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12일 의료선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세친선병원 10주년을 맞아 병원 신축 등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선교지 병원의 운영상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993년 울란바타르에 몽골 정부와 합작해 연세친선병원을 설립, 운영해왔으며, 의료진 초청 연수와 의학 교육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120명의 의료진들이 연세의료원을 통해 선진 의학기술을 연수했다. 내년에는 병원을 확대 신축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선교센터소장 이민걸 교수(신촌교회 장로)는 “최근 들어 선교지 병원이 운영상 어려움으로 폐쇄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몽골 연세친선병원 신축에 대한 내부 논란도 있었지만 의료선교를 포기할 수 없어서 신축을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선교병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의료선교 방안을 깊이 있게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원의료원은 또한 오는 16일 의료선교사 양성을 위해 에비슨 의료선교 교육기금 마련을 위한 ‘청원 성악회 초청 연주회를 연다. 또 30일에는 19회 세브란스 기독인의 밤이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의 인도로 열리며, 방송인 서정희 집사(온누리교회) 초청 간증집회도 17일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의료선교사와 함께하는 채플(4일), 용인세브란스 찬양축제(7일), 간호국 예배 및 신앙간증집회(19일) 등 풍성한 의료선교 축제가 마련된다.

연세의료원은 의료선교의 사명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의료선교센터 주관으로 의료선교의 달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선교사의료지원 사업, 의료선교사 양성 및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선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