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다짐, 헌신예배 활용 효과적
이 찬송은 영국의 리크 목사(Bryan Jeffery Leech b.1931~ )가 1982년에 작사, 작곡한 것을 타벨(R. Tabell)이 1984년에 단선율에 반주를 새롭게 붙이는 형태로 편곡했다. 전통적인 4부 편곡이 아니라 오르간 반주에 의한 단선율로 된 것이 특징이다.
18세 때 예수님을 만나 프리랜서 작가로 찬송가 작사가로 활동한 리크는 미국으로 이주 한 후 1958년부터 1975년까지 목회를 하였고 찬송가위원으로 찬송가를 편집하는 일을 하기도 하였다. 이 찬송은 신명기 8: 2 “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주님께서 동행하시니 충성된 종이 되어 교회를 섬기겠다는 내용으로 작사했다.
리크 목사는 오순절과 성탄절을 위한 칸타타, 세 개의 교회음악극, 그리고 많은 찬송가를 작곡하여 음반을 만드는 등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그는 ‘아침의 노래’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곡명 DUDLEY는 영국의 서 미드랜드 안에 있는 지명이다. 이 찬송은 충성과 소명을 가지고 강한 확신을 갖도록 넓은 도약진행의 선율을 활용하여 작곡하였다. 헌신예배 등에서 힘차게 다짐하며 부르는 찬송이다.
이문승 교수(서울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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