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와 부딪쳐 … 고3생 수능도 포기

경서지방 소망교회 박병주 목사의 아들이 폭주족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선교 군은 지난 10월 8일 학업을 마치고 귀가 도중, 속도 경쟁을 벌이던 폭주족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이자 목회자를 꿈꾸던 박 군은 사고로 수능도 내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 군은 뇌출혈과 함께 광대뼈, 코뼈, 이마뼈가 부러지는 등 얼굴에 큰 충격을 받은 심각한 상태. 현재 박 군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지만 예전 얼굴을 회복하기까지는 오랜 치료와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목사가 무보험차량에 대한 보상 보험을 가입해 수술비 부담은 사라졌으나 장기간 입원비와 약값 등 재정적인 부담이 아직 남았다. 이번 소식을 접한 지방회는 물질과 기도로 지원을 약속했으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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