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개소, 한글교실 등 한국 정착 지원

국내선교사로 활동 중인 김형주 선교사가 김포시에 있는 2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한국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양촌면 양곡리 양촌산업단지 근처에 김포 다문화지원센터를 개원했다.
지난 9월 24일 개원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사역에 들어간 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현재 베트남과 가나,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 적응 및 정착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에 대한 맞춤식 프로그램 개발과 가족 구성원을 위한 교육·상담, 다문화 가족 문화이해 적응 사업, 한국어 학습, 다문화 가족 적응 및 정착지원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거주 외국인들의 등록과 체류기간 연장 등 출입국관련 업무와 자녀를 위한 공부방 및 독서실 운영 등 외국인 이주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여성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초점을 두고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 사역을 마치고 국내거주 외국인 선교사역을 위해 해외선교위원회에서 국내선교사로 파송 받은 김 선교사는 다문화 사회의 진입을 코앞에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민족 국가라는 특성 때문에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용적인 문화는 부족한 실정을 보고 한국외국인선교회 김포지부장으로 활동하던 전승학 목사(예성, 하늘바람교회)와 협력하여 다문화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한편 9월 24일 열린 김포다문화지원센터 개원예배는 센터소장 전승학 목사의 사회와 반포교회 이준근 장로의 기도, 교단 선교국장 옥일환 목사의 설교, 김동만 목사(동명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외국인선교회대표 전철한 목사, 세계성결연맹청년위원장 송철웅 목사, 인천동지방 김포감찰장 차주혁 목사, 반포교회 위정식 목사, 국제오네시모선교회 대표 박상구 목사, 예성 인천서지방회장 조영선 목사, 김포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이광열 목사 등 교단과 지역 교계 인사, 김포시의회 안병원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다문화지원세터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