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기념사업 일환...총회본부 사무실도 입주

▲ 수원교회가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총회본부교회를 건축, 헌당했다.
수원교회(송기식 목사)의 지원으로 지난 3월 26일 필리핀성결교회 총회본부교회가 설립되었다.
이번 총회본부교회 설립은 수원교회가 8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 지교회를 설립키로 하고 1억여원을 지원, 대지를 구입하고 건축을 진행해 이번에 헌당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헌당식은 송기식 목사를 비롯해 수원교회 당회원과 성도 등 30여명과 필리핀 총회 존 힐라포 목사와 임원, 권영한 선교사와 국제성결대학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기식 목사의 설교, 교회 해외선교위원장 김상현 장로의 인사말, 수원교회 여성중창단의 찬양, 필리핀성결교회 총회장 존 힐라포 목사의 담임목사 소개와 파송 기도, 권사봉 장로의 성전 키 전달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송기식 목사는 “수원교회가 마땅히 갚아야 할 빚을 갚기 위해 이곳에 총회본부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동남아시아 중심지인 필리핀에서 본부교회의 사역을 기대하며 수원교회가 체험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나누는 귀한 사역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선교위원장 김상현 장로 또한 “하나님이 이곳에 축복을 허락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교회로, 필리핀성결교회를 부흥시키는 거점으로 사용되도록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 필리핀총회본부교회
필리핀성결교회 총회는 이날 총회본부교회 담임 교역자로 조셉 목사를 파송했다. 조셉 목사는 교회를 개척, 300여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어 필리핀총회가 본부교회 부흥 책임자로 파송하게 된 것이며 단시일 내에 규모 있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리핀 본부교회는 본 교단에서 설립한 국제성결대학이 위치한 마닐라 중심가에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안티폴로시에 자리하고 있으며 250여평으로 1층에 예배실이, 중2층에 필리핀총회본부 사무실이 자리하게 된다.

총회본부 교회 정면에는 “이 건물은 한국의 수원성결교회가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필리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헌하는 예배당이다…”는 내용이 한국어와 영문으로 동시에 새겨진 머릿돌이 달렸다.

한편 수원교회는 80주년을 기념해 해외 지교회 봉헌 외에도 기념음악회, 기념문집 발행, 사진 중심의 80년사 발행, 기념집회 및 체육대회, 선교사 파송식, 임직식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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