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와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독후감대회, 북 페스티벌, 독서왕 선발대회 등 행사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독서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진행한다.

사실 지난해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 실태는 심각한 상황이다. 성인 인구의 27.8%가 1년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으며 연평균 독서량도 11.9권으로 한달에 1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러한 독서 감소 추세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고 있다.

이미 우리 세대는 영상시대에 맞춰 TV에 시간을 뺏겨 버렸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핸드폰 등에서 TV를 보고 무가 신문을 보며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취득하는 등 정보취득 인구는 늘었지만 그 깊이는 차분하고 깊이있는 독서에 비길 수 없다.

우리는 독서는 미래를 꿈꾸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올바른 세계를 일구는 밑거름임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독서는 삶의 거울이며 인생의 나침반으로서 역할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다. 책은 선물하고 나누며 깊이있는 독서에 힘쓰자. 성경과 함께 고전, 현실을 깊이 있게 반영한 좋은 책을 통해 마음을 살찌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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