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 노르웨이 울라프 목사 선출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당선이 유력시됐던 박성원 목사(영남신대 석좌교수)가 유럽교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세계교회협 중앙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스위스 제네바 에큐메니칼센터에서 박성원 목사와 노르웨이 울라프 트비트 목사 2명을 놓고 총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울라프 목사가 81표를 얻어 박성원 목사를 23표차로 누르고 세계교회협 제7대 총무로 선출됐다.
박성원 목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교회의 지지를 얻어 세계교회협 총무 당선이 유력시 됐으나 유럽교회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그 가능성만 확인하게 됐다.
울라프 목사는 노르웨이 루터교 목사로, 현재 노르웨이교회협의회 대외협력부 간사를 맡고 있다.
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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