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임장애인선교회(회장 이해영 목사)는 지난 8월 23, 24일 월악 유스호스텔에서 ‘제12회 여름수련회’를 갖고 순교영성을 함양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과 기도로 깊은 은혜를 체험했다.

주나임선교회는 당초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련회 계획을 보류했다가 이사들의 후원과 서울북지방회 장로회, 여전도회의 등의 지원으로 수련회를 개최해 더 의미있는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특히 장애인 회원을 위해 전동휠체어 15대가 탈 수 있는 대형차를 대여하여 수련회 기간 이동과 행사진행에 큰 도움을 받았다.

첫 날에는 문준경 전도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영화 ‘남도의 백합화’를 시청하고 숭고한 순교신앙을 계승·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둘째 날에도 주기철 목사의 순교영화를 시청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을 걸어갔던 신앙선배들의 모습에 눈물짓기도 했다. 

이번 수련회를 이끈 이해영 목사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도 하나님과 주위의 도움으로 의미있는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배운 순교신앙이 더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