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집사, '어머니의 기도가 빚어낸 하나님의 가능성’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의 12번째 ‘테마가 있는 오후예배’가 ‘다음세대를 위하여’란 주제로 총 8주간 진행된다. ‘에듀포럼’이란 타이틀로 열리고 있는 이번 테마예배는 믿음의 부모, 교육학자, 가정사역자, 크리스천 작가, 코스타 강사, 사모 등 교육분야에서 탁월한 통찰력을 보인 전문가들이 자녀교육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노하우와 이론을 전한다.
본지는 이번 에듀포럼의 강연을 요약, 정리하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8월 23일: ‘어머니의 기도가 빚어낸 하나님의 가능성’
강사: 박은희 집사(‘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의 저자 조현영의 어머니, 드보라선교회 사역)

하나님은 또 나에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대로 성실하게 살아라’, ‘물질을 이 땅에 심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다.
기도의 응답을 받아 남편과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성격이 독불장군 같은 사람이었다. 모든 것을 혼자 결정했다. 너무 힘들어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 하나님은 나에게 ‘남편에게 복종하라. 내가 남편을 만난 것은 믿음 좋은 자부를 달라는 시어머니의 기도가 상달된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이 일을 통해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됐다.
하나님은 또 나에게 내 속의 죄를 놓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나는 교회와 봉사밖에 모르고 살아서 죄인이 아닌 줄 알았는데 회개하라니 막막했다. 하나님이 알려주신 것은 부모의 죄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었다. 아버지로부터 내려온 교만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다. 아버지의 선조들이 교만하여 남들을 무시한 것을 놓고 기도했다. 6개월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도했다. 나는 나와 남편의 죄성이 우리 아이들에게 유전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죄성있는 며느리가 들어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우리 가문에는 하나님의 좋은 성품만 유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후 나의 겉 사람이 벗어지고 내가 변화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 입에서 남을 비판하는 소리가 나가지 않게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만 하게 됐다. 1차적 회개를 하면 나의 내면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2차적 회개를 하게 되면 심령이 천국을 경험하게 된다. 남을 용서하니까 내 심령에 천국이 임했다. 내 가슴의 상처는 모두 남을 용서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내 아이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처럼 키우도록 노력했다.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기도해야 한다. 주님의 자녀로 올바르게 자라도록 기도해야 한다.
아이들을 말씀과 기도로 키우고 6살 때까지 세상문화를 접하지 못하게 했다. 두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너는 하나님의 딸이야’,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야’ 라고 가르쳤다. 아이들이 세상문화를 배우기 전에 하나님의 문화를 먼저 알도록 말씀을 가르쳤다. 그리고 목사님에게 아이들의 축복기도를 부탁했다. 또 자녀가 내 자녀가 아니니까 아이들에게 들어갈 물질을 하나님께 드렸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들어간 후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새벽부터 밤까지 기도했다. 학업을 위해서, 배우자를 위해서, 진로를 위해서 계속 기도했다. 기도를 통해 말씀을 따라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부모의 은혜를 동일하게 받게 되었다. 중학교 때 성교육을 통해 이성교제를 멀리하고 자기 자신을 책임지는 아이들이 되었다.
아이들이 대학을 진학할 때는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아들은 공부를 잘 하지 않았는데 미국의 유수한 대학들을 목표로 하고 열심히 공부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두 아이가 스탠퍼드 대학교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예수님을 대하는 심정으로 밥을 먹기고 옷을 입혔다. 남은 돈은 모두 하나님께 헌금으로 드렸다. 돈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하지만 또한 가난한 이들을 섬기라고 주신 돈이다. 자녀에게 상속하라고 주신 돈이 아닌 것이다. 그러면서도 돈이 부족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학원을 다닐 때도 저렴한 학원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하셨다.
자녀를 위해 기도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물질의 옥합을 드려야 한다. 그러면 자녀로 인해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대학에 들어가고 나니 아이들이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게 됐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는 법을 알게 된 것이다. 아들은 졸업할 즈음 책을 쓰겠다고 했다.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라는 책을 내고 온갖 매스컴에서 인터뷰 연락이 왔다. 군대에 들어가서도 여러 곳에서 간증을 해달라고 부탁해 육군, 해군, 공군 3만여 명이 모이는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증거 하기도 했다.
이 땅의 가정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남편이, 아내가 먼저 자아가 죽어야 한다. 그러면 가정이 산다. 부부가 연합하면 가정이 천국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