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힘 모아 해외선교 앞장

본교회(조영진 목사) 청년들이 해외 선교지에 교회 건축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교회는 청년들이 십시일반으로 선교헌금을 모아 미얀마 훌라잉따야 고아원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 8월 5일에도 미얀마 낭빤지역에 교회 건축을 시작했다.

이번 건축은 첫번째 미얀마 선교지 건축을 위해 건축위원으로 헌신했던 한 청년이 결혼식 후 축의금 2000만원을 선교지 교회설립을 위해 헌금함으로써 시작됐다. 이처럼 본교회 청년들이 선교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본교회의 비전인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본교회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선교사역에 뛰어들 수 있도록 청년 선교팀장을 세우고, 사역을 위한 모금부터 건축을 위한 재정까지 청년들 스스로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청년들은 이에 부응해 첫 번째 교회를 설립할 때도 청년들이 자체적으로 건축위원을 세우고 선교약정서를 작성했으며 월급을 통째로 헌금하는 청년이 나오는 등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모아 선교지 교회를 세웠다.

또한 청년들은 선교의 열정을 이어가기 위해 선교지에 어린아이들과 본교회 성도들 간의 일대일 후원의 가교 역할을 해 미얀마 낀마린기숙사 아이 20명에게 각각 매달 3만원씩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청년들도 미얀마 어린이 사역을 위해 매달 자체적으로 선교비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은 6차례에 걸친 미얀마 단기선교 활동 중에 어린이사역, 문화사역, 선교사 자녀 사역, 의료사역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미얀마에 건축되고 있는 낭빤지역의 교회는 다목적 건물로 지역 청소년들을 세우고 키워나갈 청소년기숙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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