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시모선교회, 포도원교회와 안양교도소 부활절예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교도소에 울려퍼졌다.
오네시모선교회(대표 박상구 목사)는 지난 3월 23일 안양교도소에서 부활절 축하 음악예배를 드렸다. 포도원감리교회(이수년 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음악예배는 재소자와 교도관, 찬양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공연과 2부 예배로 진행되었다.
이날 포도원교회 문화선교팀은 ‘모든 능력과 주만바라볼지라’, ‘아주 먼 옛날 하늘에서는’ 등의 찬양을 합창으로 불렀으며 이어 워십과 여선교회중창단의 ‘하늘소망’찬양, 가야금연주, 부채춤 등 다채로운 찬양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찬양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재소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며 즐겁게 예수님을 찬양하는데 동참했으며, 이어진 예배에도 진지하게 참여해 예수 부활의 의미에 대한 말씀을 경청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수년 목사가 ‘회복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부활은 이전의 부족하고 아팠던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새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고 인생의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형제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상구 목사는 “재소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재소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원교회는 부활절 계란 5천400개와 떡·음료 500인분 양말 400 컬레 등 약 25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해 전체 재소자와 전 직원, 경비 교도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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