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6~7)

세상이 참 타락하고 있어서 걱정이 앞서는 시대입니다. 오늘날 사회는 다원화되고,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가치관과 인간성은 점점 타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각 분야에서 갈등으로 엄살을 앓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돈의 노예가 되어 돈을 사용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사랑의 대상으로 여겨 사람을 이용하고 심지어 생명까지 헤치는 경우를 보게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재물을 사용하고 사람들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성숙의 척도는 감사와 비례한다고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자가 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자는 감사를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교만한 자리에 빠지게 됩니다. 세상을 살펴보면 겸손한 자는 항상 감사하면서 삽니다. 겸손한 사람은 적은 것을 받아도 감사하지만 교만한 사람은 무엇을 주어도 항상 적다고 불평합니다.
감사가 살아야 신앙도 살고 우리의 삶도 산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항상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기 위하여 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며 성령 충만하셔야 합니다.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또 부유할 때도 있고 가난할 때도 있고 건강할 때도 있고 병들 때도 있습니다. 성령 충만의 특징이 바로 항상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할 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 보면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해야 합니다.
즉 믿음에 굳게 선 자가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편 1편에 보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강변에 뿌리를 깊이 내렸기 때문에 가뭄을 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뿌리가 깊은 사람은 감사함을 넘치게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함을 넘치도록 하라는 말은 감사에 인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감사함은 은혜로 깨닫지 않고는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감사함을 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성령 충만하셔야 합니다. 열 명의 나환자중의 한 사람만 돌아온 것처럼 깨달음이 없고 믿음에 굳게 서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백세에 얻은 아들이라 할지라도 부활의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아낌없이 드렸을 때에 “이제야 나를 경외하는 줄 아노라”고 칭찬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독생자 외아들을 주시어 십자가에서 희생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므로 우리 역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감사를 넘치게 합시다. 사랑은 희생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풍성한 감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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