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교육’ 학문적 발전 모색

쉐마교육학회(학회장 현용수 박사)가 지난 8월 10일 서울 사당동 총신대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갖고 쉐마교육 발전과 보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쉐마교육은 성경적 기독교교육의 본질과 원리를 유대인의 선민교육(쉐마)에서 찾자는 것으로 자녀를 제자 삼는 교육방법을 말한다. 

이날 창립된 쉐마교육학회는 쉐마의 내용을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한인 디어스포라의 2세 교육 대안으로 보급하고 전 세계 모든 지도자들에게 쉐마를 공급하는 창구역할을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쉐마교육학회는 이를 위해 쉐마와 관련된 논문과 저서들을 영어와 독일어, 일어, 스페니쉬어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 그들이 안고 있는 가정교육·교회교육·교회성장의 위기극복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쉐마교육학회는 또 오는 9월과 내년 2월경 2회에 걸쳐 쉐마학회 소식지를 발간하고 정기적인 학술지 발간, 동계학술발표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8월 이방인을 위해 간추려 쓴 탈무드 시리즈의 저자 마빈 토카이어 씨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초대 학회장 현용수 박사는 “쉐마를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학문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후학들을 양성하고 쉐마인성교육대학원대학교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예배는 이한의 목사(쉐마교육협력위원회 대표회장)의 사회로 소화춘 목사(전 감리교 감독)의 기도, 고용수 목사(전 장신대 총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이정춘 목사(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의 사회로 현용수 박사의 공통주제 발표와 김진섭 박사(백석대 신학부총장)의 쉐마교육편, 김지자 박사(서울교육대 명예교수)의 인성교육편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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