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주민 전도·치유사역

김창섭 목사가 정읍초대교회(이길영 목사)와 삼천포교회(박상진 목사)로부터 캐나다 선교사로 파송 받아 세계선교를 위한 사역에 나섰다. 

김창섭 선교사 파송예배는 지난 8월 2일 정읍초대교회에서, 7월 26일에는 삼천포교회에서  각각 드려졌다.   

정읍초대교회와 삼천포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선하신 계획가운데 김창섭 선교사역이 큰 열매를 맺을 것을 격려하면서 복음전도와 제자양육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파송예배에서 김창섭 선교사는 “지금까지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도우실 것을 믿으며 세계선교를 위한 사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캐나다로 파송된 김창섭 선교사는 교단 선교사가 아닌 한국SIM국제선교회 소속으로  캐나다에서 교회개척과 더불어 캐나다 원주민을 상대로 전도·상담·치유 사역을 할 예정이다. 

흔히 인디언으로 불리는 캐나다 원주민은 현재 120여만 명이 있으며 미국에는 300만 정도가 생존해 있는 상황이다. 이들 원주민들은 칼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당시, 북미 전체에 1억 정도의 인구가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철저한 인종박멸 정책으로 1820년대에는 20만 명까지 감소했다.

그동안 천주교와 개신교 백인선교사들이 원주민 선교에 나섰으나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선교의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주민 선교에 대한 한국인 선교사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며 김창섭 선교사도 현지의 요청을 받아 이번에 파송 받게 됐다.

한편 김창섭 선교사는 서울신대 신학과 및 신대원 사회복지학과, 캐나다 브라이어크리스트 신대원 등을 졸업하고 한기총 남북교회협력위원회 간사, 캐나다 에드먼트 한인교회 전도사, 삼천포교회와 정읍초대교회 부목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독일, 중국, 베트남, 일본 등지에서 단기선교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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