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신학대학원서 … 교회 사제지간 더욱 뜻깊어
지난 6월 13일 소중한사람들 대표인 김수철 목사(사진 좌)와 얼바인연합선교교회 신현철 목사(사진 우)가 풀러신학대학원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수철 목사는 선교학부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신현철 목사는 신학부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은 것.
특히 김수철 목사의 경우 ‘미국과 한국 노숙자 사역에 대한 비교연구-소중한사람들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썼는데 풀러신학대학 사상 처음으로 노숙자 사역에 관한 논문이 나온 것이며, 가장 논문을 잘 쓴 이들에게 준다는 논문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 목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미국과 한국 노숙자 사역을 역사적으로 정리하고, 그 사역의 전략과 방법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사역방법을 제시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신현철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한 통전적인 영성과 그 훈련 방안들’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한국교회는 한국의 전통종교 영성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물량주의 기복주의 형통의 복음 등의 왜곡된 기독교 영성관으로 사회를 향한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목사는 “개인적이고 수도원적 차원의 수직적인 영성운동에서 수평적이고 존재론적인 영성운동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바람직한 통전적 영성 구현의 대안으로 요한 웨슬레의 영성훈련을 제시했다.
한편 신현철 목사는 김수철 목사의 교회학교 제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