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센터 개원 및 세미나 … 선교사 돌봄사역 시작

▲ 선교사 케어 전문단체인 하트스트림의 한국센터가 서울신대 최형근 교수, 엄은정 사모에 의해서 창립됐다. 이로써 앞으로 선교사 케어 사역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선교사 케어 전문단체인 하트스트림 한국센터(공동대표 최형근 교수·엄은정 사모)가 경기도 일산에 창립돼 선교사의 돌봄과 상담, 치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트스트림 한국센터는 지난 7월 27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개소예배 및 세미나를 갖고 선교사 2만명 시대에 선교사의 케어와 돌봄 사역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을 다짐했다.

하트스트림은 선교사 케어 전문 센터로 1992년 미국 펜실베니아주 리버풀에서 시작되었으며, 선교사를 위한 상담과 치유, 훈련, 선교사 케어 사역자 양성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트스트림 한국센터는 선교사 돌봄 사역을 전개하기 위해 미국 하트스트림센터에서 선교사 돌봄과정을 이수한 서울신대 선교학 교수 최형근 엄은정 박사 부부가 창립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하트스트림센터는 선교사의 케어를 위한 각종 상담과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 가족회복 수련회, 선교단체와 교회를 대상으로 한 선교사 케어 훈련 등 다양한 사역을 벌일 계획이다.

하트스트림 한국센터 공동대표인 최형근 교수는 “한국교회가 선교사 2만명 파송 시대를 활짝 열었지만 아직까지 선교사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원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효율적인 선교사의 사역과 복음의 재생산을 위해서는 선교사의 돌봄과 상담, 치유 등 다양한 케어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적 선교 케어 권위자이자 미국 하트스트림 회장인 로이스 다즈 박사가 ‘세계 선교사 케어를 위한 한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다즈 박사는 “선교사들에게 충분한 훈련과 돌봄의 장치가 없다면 선교사 중도탈락이 더 늘어나는 등 막대한 선교적 손실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2만명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교회는 그 규모에 걸맞은 선교사 케어와 돌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 강대국으로서 선교사들의 영적 충전과 케어를 위한 선교사 돌봄 센터 등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장기적인 돌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하트스트림 한국센터 엄은정 공동대표도 이날 비즈니스 인재관리 전략과 선교사 멤버 케어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개소 예배에는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등 목회자와 서울신대 교직원, 선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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