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교회, 3차 심장병 환우 수술비 지원

대전중앙교회(박홍규 목사)가 부활주일을 맞이해 대전 지역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수술비를 지원, 새생명을 선물해 주목된다.
대전중앙교회는 지난 3월 23일 심장병으로 투병중인 민경이(5살)와 영주(생후 2개월), 주은(2살)양 등 3명의 유아들에게 수술비를 전달했다. 3명의 유아들은 모두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수술이 필요하지만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심장병 어린이돕기에 나서고 있는 대전중앙교회 성도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이날 세 번째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실행했다. 적지않은 정성을 모아 부활주일에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아이들 가정에 생명사랑헌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 생명사랑헌금을 위해 박홍규 목사가 담임취임식 때 들어온 축하금을 쾌척했으며, 성도들은 결혼식 축의금, 장례부의금, 주택매매금 등 기도와 눈물이 담긴 헌금을 아낌없이 헌납해 감동을 더했다. 대전중앙교회 성도와 목회자의 이런 헌신으로 지금까지 6명의 심장병 환우들이 수술을 받았을 수 있었다.
한편, 부활절에 진행된 세례식에서는 지난 2차 결연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았던 중3 여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나와 세례를 받고 간증해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으며, 성도들은 한 목소리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박홍규 목사는 “앞으로도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생명사랑운동 통해 세상에 빛으로 소금으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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