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남산순환로 10km 행진
한기채 목사 등 성도 80명 동참

▲ 중앙교회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100km행진’ 2차 행사가 남산순환로에서 열렸다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100km행진’ 2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2일 남산순환로에서 10km 마라톤 및 걷기대회로 열렸다. 중앙교회는 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기금 10억 원을 모금하고 있으며 홍보와 후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100km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기채 목사와 40여명의 장학생(2008년도 1학기)을 중심으로, 어린이부터 장년, 교역자 등 약 80여명의 성도가 참석했다.

자가용 및 교회차량으로 남산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행사 전 체조를 통해 가볍게 몸을 풀고 전문가로부터 마라톤 요령을 배우기도 했다.

운동을 하기에 적당한 날씨 속에 열린 행사는 질서 있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마라톤, 걷기 등으로 참석한 성도들은 거의 대부분 남산순환로 10km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행진을 위한 기능성 티셔츠와 스포츠 타올이 지급됐다. 출발지점과 반환점에는 식수와 간식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곳곳에는 무전기를 소지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반환점에는 차량을 대기하여 중간탈락자 후송이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했다.

이날 한기채 목사는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신앙은 주님이 주신 사명을 향해 달음박질 하는 것”이라며 “100주년을 지난 중앙교회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비전을 바라보며 사람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교회는 오는 5월 24일, 창립주일을 기념해 성결교회 발상지인 무교동에서부터 출발하는 ‘청계천 20km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100km행진 1차 행사로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발자취를 따라 증도에서 20km 행진(5km 걷기 후 15km 마라톤)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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