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김학원 4선 도전 등 현역 의원 8명
신은경 권사 등 4명 첫 출마...기독당은 1명

▲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12명의 성결인이 출마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정책을 제시하며 출마한 성결인 들이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현역의원을 포함, 모두 12명이 도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현직 의원으로는 한나라당 황우여·김학원 의원, 통합민주당 배기선 의원이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출마한 황우여 장로(충무교회)는 194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석박사 학위를 마쳤으며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사)기독교정치연구소 대표, 국회조찬기도회 회원 등 기독교적 의정활동에도 누구보다 열심이다.

김학원 권사(부여중앙교회)는 충남 부여·청양군에 출마했다. 1947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김권사는 제15, 16,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으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4선에 도전한다.

배기선 장로(부천삼광교회)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을에 출마했다. 그는 195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방송공사 사장, 국회문화관광위원장, 14,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통합민주당 정장선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 경기도 평택시을에 출마한 정장선 안수집사(평택교회)는 195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6, 17대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실 정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의원들의 도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권 의원, 진수희 의원(이상 한나라당) 최철국 의원, 최재천 의원(이상 통합민주당)이 두 번째 당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해시갑에서 출마한 김정권 집사(활천교회)는 1960년생으로 인제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하고 지난 17대 총선에 출마해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의정활동으로는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진수희 집사(성락교회)는 서울 성동구갑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 진수희 집사는 1955년생으로 연세대 사회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최철국 집사(김해제일)는 경남 김해시을에 출마했다. 최 집사는 1952년생으로 서울대 법대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 다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쳤으며 청와대 의전행정관과 국무총리실 사정기획과장을 역임했다.

성동구갑에서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최재천 집사(성락교회)는 같은 지역 후보로 나온 진수희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최 집사는 1963년생으로 전남대 대학원 법학과 석·박사를 이수하고 법무법인한강 대표,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등을 맡아왔다.

초선의원의 꿈을 품고 출마한 성결인들은 한나라당 최순식·한대수 집사, 자유선진당 신은경 권사 등이다.

경기도 오산에 출마한 최순식 집사(오산평화교회)는 195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하고 수원시 부시장, 오산시장, 안산시 시장, 성남시와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출마한 한대수 집사(청주서원교회)는 1944년생으로 연세대 법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청주상당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청주시장(민선 3기) 등을 역임했다.

대중들에게 KBS 9시뉴스 앵커로 잘 알려진 신은경 권사(장충단교회)는 서울 중구에 출마했다. 신 권사는 1958년생으로 영국웨일스대학 언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세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신 권사는 자유선진당 대변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정재 장로(성산교회)는 기독사랑실천당 비례대표로 나와 눈길을 끈다. 1946년생으로 서울대 사범대학, 고려대 교육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와 총장 등을 역임한 그는 기독당 비례대표 4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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