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부·아현교회도 한국의 발전상 탐방지원


호주 시드니교회 청소년들이 국내 3개 교회의 지원으로 방한해 국내 발전상을 돌아봤다.

동대전교회(허상봉 목사)와 경주중부교회(임종기 목사), 아현교회(조원근 목사)는 지난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호주 시드니교회 청소년 13명과 선교사 자녀 1명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동대전교회는 시드니교회 방한팀(인솔 김경태 장로)의 숙식 및 관광비용 등 전액을 부담했으며, 경주중부교회와 아현교회는 각각 숙소를 제공하고,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이번 초청행사를 도왔다.

숙소는 동대전교회와 경주중부교회의 게스트하우스, 아현교회 아현학사를 이용했으며, 일정 중 하루는 개인적으로 친척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유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드니 청소년들은 방한 일정동안 이 3개 교회의 지원으로 포항제철, 현대자동자 울산공장 등 국내 유수산업을 시찰하고, 경주 보문관광단지, 양화진 선교사 묘지, 국립중앙박물관, 연대, 이대, 동대문시장, 아현학사, 임진각, 국회의사당, 청와대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문화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을 인솔한 시드니교회 김경태 장로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교회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방문을 통하여 고국을 모르는 청소년들이 애국심과 고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교회 청소년들을 초청하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허상봉 목사가 호주 현지에서 세미나를 인도하며 이민 2세대가 한국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음을 알고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동대전교회는 이런 교류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내년 1월 교회 청소년들이 시드니를 방문하여 문화를 탐방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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