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 등 81개 평신도단체, 성명

한국교회 81개 평신도 단체들이 모여 통일교 평화통일가정당의 국회진출을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미래포럼, 국가조찬기도회, 한국기독교평신도단체협의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등 평신도 단체들은 지난 3월 3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교 가정당의 출현은 한국교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과 위기”라며 가정당의 국회 장악을 저지하고 바른 사상과 정견을 가진 후보 선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이날 평신도 단체들은 성명에서 “이단정치를 통한 포교활동 음모를 획책하는 가정당의 국회진출을 한국교회와 전 평신도들이 앞장서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단들의 끊임없는 정치권 진입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헌신과 결단의 리더십으로 사회책임을 다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최종설 장로는 회견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기독교 선교 역사상 가장 힘든 영적싸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이단 사이비집단과 사상적 연계를 가진 그 어떠한 정당과 후보도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평신도 단체들은 총선을 마칠 때까지 가정당이 통일교 정당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 기독인 등 유권자들이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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