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선교 경험·차세대 리더십 배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목사)가 미래 에큐메니칼 선교와 차세대 리더십 양성을 위해 필리핀 해외선교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교회협 선교훈련원(원장 이근복 목사)주관으로 열린 ‘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와 신학생 20명은 필리핀기독교협의회 협력 교단과 신학교 등 다양한 협력선교현장을 방문했다.

첫날 필리핀 국립 여자대학 인근에 위치한 필리핀 교회협 에큐메니칼 센타에 도착한 일행은 렉스 총무와 일치협력위원회 롬멜 국장 등 13명의 필리핀 교회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예배를 드리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둘째 날부터 일행은 필리핀 그리스도 연합교회 컨퍼런스, 타갈록서남노회, 따가이따이 영성센터, 구세군 필리핀 본부, 필리핀독립교회, 성 앤드류 신학교, 나보타스 빈민촌 선교현장,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 등 필리핀 현지 신학교와 교단, 다양한 선교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훈련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나보타스 빈민촌 선교현장과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의 협력선교 현장을 통해 필리핀 현지 교단과 신학교, 각 단체들이 교회를 넘어선 선교적 자세로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역사회개발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에 “기존에 지녔던 선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제1회 에큐메니칼 선교훈련은 올해 초 ‘신학생 에큐메니칼 공개강좌’에 참여했던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한국교회 지도력을 배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감신대, 장신대, 한신대, 구세군사관학교, 연세대 등 14명의 학생과 장신대 변창욱 교수, 구세군사관학교 이상정 교관, 조선족복지선교센터 임광빈 목사, 교회협 선교훈련원 이근복 원장과 배경임 부장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선교훈련원은 향후 선교훈련과 세계적 선교석학의 강연회 등을 정례화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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