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과 교회학교 발전위한 헌신 기려

64세를 일기로 소천한 전 총회 회계 고 조병철 장로(성북제일교회)의 장례식이 7월 2일 서울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장례식에는 성북제일교회와 지방회 내 성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장례식은 이한복 목사의 사회와 설교, 김왕식 장로의 기도, 김명수 집사의 약력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벽제화장장에서 화장한 후 양평에 있는 선영에 안치됐다.

고 조병철 장로는 지난 5월 급성 간염 진단을 받아 입원한지 한달만인 지난 6월 30일 소천했다. 교회학교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왔던 조 장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내홍을 겪고 있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를 걱정하며 순조롭게 갈등을 풀고 화합을 이뤄 교회학교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장례식은 서울북지방장으로 하자는 지방회 임원들의 요청이 있었지만 평소 검소했던 조병철 장로의 유지에 따라 성북제일교회장으로 거행됐다.

한편 고 조병철 장로는 서울북지방회 부회장과 장로회 회장,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전국장로회 부회장, 총회 회계, 주나임 선교회 이사장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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