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자격 획득 … 장단기 발전계획 지원키로

미주성결대학(총장 김석형 박사)이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61회 기독교대학 및 대학원협의회(ABHE, 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 연차총회에서 협회 가입을 승인 받아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 3단계 회원등급 중 신청자자격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미주성결대학측에서는 “협의회가 엄격한 교육운영체제와 높은 수준의 학사진행을 요구할 뿐 아니라 철저한 현장 조사로 가입이 쉽지 않은 인준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주성결대학이 수준 높은 교육과 시설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한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여타 기독교대학 및 신학대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입신청 승인을 계기로 미주성결대학 발전을 위한 여러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승인 직후 열린 이사회(이사장 장석진 목사)에서도 미주성결대학이 제안한 장단기발전계획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후원하기로 결의해, 교단은 물론 후원자들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측에서는 “앞으로 정회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미국대학 운영기준에 적합한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며 설비 및 여러 분야의 확충을 통해 정회원이 될 경우에는 한국과 기타 유학생들에게 미국대학 연계교육 기회 제공뿐 아니라 차세대 지도자를 안정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며 계속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한편 협의회에는 미주지역 130여 기독교대학이 정식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한인교계에서 운영하는 신학대학 중에는 베데스다, 월드미션, 미주장신 등 극소수의 대학만이 가입되어 있다. 이번 가입으로 미주성결대학은 후원자 발굴을 통해 신학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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