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의 나팔 ②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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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의 나팔 ②
[650호] 2008년 03월 29일 (토) 00:00:00 이종무 목사 전 편집위원장

희년기념식은 예정대로 1957년 4월 28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신학교 교정에 특별히 마련된 식장에서 거행되었다. 기념식장에는 성결교회 희년을 경축하기 위해 온 동양선교회 선교사들과 각 교파 선교사, 그리고 각 교단 대표와 기관 대표들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남녀 교역자와 신학생, 신도 등 2000여명이 식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동양선교회와 관련된 외빈들도 많이 참석하여 그 기쁨을 함께 나눴다. OMS 미국본부의 헤인스(Paul E. Haines) 목사 부부, 뉴질랜드의 스길스(Arthur Skeels), 호주의 알리슨(John R. Allison), 일본의 아담스 박사(Roy P. Adams), 대만의 웃스(Harry F. Woods) 목사와 위드마이어(C. B. Widmeyer) 박사가 내한했다.

기념식은 총회장 배문준 목사의 사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명직 목사의 50년 회고기념사, 동양선교회본부대표 웃스 박사의 기념사, 동양선교회 주한선교사 대표 에드윈 길보른 선교사의 선교 50년의 회고사, 김창근 목사의 기독대한성결교회 50주년(희년) 약사 낭독 등이 차례로 계속되었다. 이어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식도 거행되었다.

이명직 목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에 순복음이 전해진 지 반세기라 그 동안에 세계대전이 1차, 2차 계속되던 중 세계의 정세가 바뀌고 사상도 변하였으며 과학이 진보되고 신학사조가 인본주의로 흐르고 있는 중이라도 우리의 순복음주의 정신과 목적은 변함없이 금일까지 이르렀다함은 우리의 힘이 아니요 진실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인도인 줄로 믿는다”고 감사드렸다. 이어 지난 50년의 역사를 반추한 후 새로운 제2의 희년을 위해, 신앙의 재무장으로 정비하고 죄악, 이단, 사설과 모든 비성서적 교리를 분쇄하고 전격적으로 사중복음의 기치를 들고 구령에 매진하여 우리의 사명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김창근 목사가 소개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창립 50주년(희년) 약사는 이명직 목사가 1929년에 발행한 조선야소교동양선교회 성결교회약사 발행 후 두 번째로 발행한 성결교회의 약사다. 원래 성결교회 총회는 창립 50주년을 기하여 성결교회사를 편찬하려고 계획을 가졌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김창근 목사가 집필하기로 하였으나 여러 이유로 출판하지 않고 간략한 50년 약사로 대신했던 것이다.

이 희년 약사는 10개의 항으로 집필되었다. ①동양선교회의 창설 ②동양선교회의 목적 ③한국성결교회의 연혁 ④교회조직과 명칭변경 ⑤연회조직과 자급 실시 ⑥축호전도대 활동 ⑦교회의 발전과 수난기 ⑧민족해방과 재흥 ⑨공산군의 남침으로 인한 재수난과 교회의 현황 ⑩통계적인 교세의 약술로 되었다.

희년기념 공로표창은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여했다. 성역 30년 이상 근속자 목사 21인, 여전도사 4인, 장로 20년 근속자 18인, 교단 특별공로자 5인, 동양선교회 유공자 11인, 교회당 건축공로자 15인, 교단 전총회장 7인, 기관 전 회장 및 유공자 청년회전련회장 5인, 부인회 2인, 유년주일학교 2인, 성락원 유공자 2인, 총회산하기관(성청, 신생부인회, 유년주일전련 각 1인), 군목대표 1인, 순교순직자대표 13인에게 수여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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