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동교회서 교사아카데미 강습회 열려
240여명 참석 '성황'


교회학교 전문교사 양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교사아카데미(대표 이용윤 목사)가 올해도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대전 정동교회에서 열린 이번 강습회에는 초교파적으로 26개 교회의 교사 및 교역자들이 참여했으며, 연인원 240여명이 참석해 열심히 청강하며 교육열정을 불태웠다.

교사아카데미의 강습회는 이번에 아홉 번째 열린 것으로 학습자인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성경 현장중심의 성경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가자! 약속의 땅으로’라는 주제로 출애굽 여정을 다룬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이 제시됐다. 이번 교육은 출애굽의 사건을 어린이들이 평생 기억할 수 있도록 교육관 전면이나 바닥에 출애굽 여정의 지도를 만들고 자신을 캐릭터화한 인형을 통해 출애굽을 경험해보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었다.

또한 성경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배’ 등의 모양으로 직접 만들도록 해 아이들의 참여의지를 높인다는 점도 교사들의 큰 공감을 샀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학습 자체에 흥미를 갖도록 구성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사강습회였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

또한 교사들은 교회학교의 현장을 고려하여 자체 제작한 성경학교 프로그램은 물론,  포스터와 명찰, 초청 엽서, 개 교회에서 편집 활용할 수 있는 자료 CD 등을 배포한 점도 호평했다.

이용윤 목사는 “여름성경학교의 새 패러다임을 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면서 “더 많은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역할을 많이 주는 함께 ‘만들어 가는 성경학교’로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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