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교회, 심수봉 집사 신앙간증
가족 이야기 통해 '기도하는 엄마' 당부

▲ 심수봉 집사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장충단교회(박순영 목사)가 가수 심수봉 집사를 초청해 1월 27일 일일 찬양간증집회를 열었다.
이날 찬양간증집회는 성도와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심수봉 집사는 어려웠던 때의 경험과 결혼하여 남편과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체험한 행복한 생활과 신앙을 잔잔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또한 찬양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인 ‘백만 송이 장미’를 열창해 성도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이날 집회에서 심수봉 집사는 자신이 겪은 일들에 대해 “그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키우신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면서 “과거에 점을 참 많이 봤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해 주셨는지 깨닫게 된 후로는 그것이 모두 헛된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으로 축복받는 사람인데 왜 그동안 감사가 없었을까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게 됐다”면서 “사람과 세상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서로의 상처를 싸매주는 일에 힘쓰는 내가 되어야 함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심 집사는 또한 6살부터 부모와 떨어져 지낸 자녀의 경험을 통해 “어려서부터 영적으로 돌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면서 성도들에게 “어려서 기도하는 엄마, 영적인 보호를 받는 부모가 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찬양간증집회는 심수봉 집사의 히트곡인 ‘백만 송이 장미’를 열창하고 성도들이 감사의 뜻으로 100송이의 장미 꽃다발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순영 목사는 이날 “귀한 말씀으로 은혜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심 집사님이 더욱 신실한 신앙인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쳐주시며 성도들 또한 신앙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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